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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준비해도 괜찮지만…피르미누는 리버풀에 '끝까지 충성'

작성일: 2023.03.05 15:2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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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에 끝까지 충성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사진 위, 사진 아래 오른쪽). ⓒ연합뉴스/AFP/EPA
▲ 리버풀에 끝까지 충성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사진 위, 사진 아래 오른쪽). ⓒ연합뉴스/AFP/EPA
▲ 리버풀에 끝까지 충성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사진 위, 사진 아래 오른쪽). ⓒ연합뉴스/AFP/EPA
▲ 리버풀에 끝까지 충성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사진 위, 사진 아래 오른쪽). ⓒ연합뉴스/AFP/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마지막까지 리버풀과 의리를 지키려는 호베르투 피르미누(32, 리버풀)의 일관성이다. 

인터넷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피르미누의 대리인인 로저 비트만의 발언을 소개했다. 피르미누는 올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며 공식적 이별 선언을 재확인했다. 

호펜하임(독일)에서 김진수(전북 현대)와도 같이 뛰었던 인연이 있는 피르미누는 2015년 여름 리버풀과 인연을 맺었다. 총 353경기에서 107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위력적인 '마누라 라인'을 형성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17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이 초반 부진하면서 피르미누의 골도 그리 효과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있다. 지오구 조타, 다르윈 누녜스, 코디 각포 등 리버풀의 다음 5년을 이끌 공격진이 영입, 피르미누도 세대교체의 희생양으로 밀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리버풀 팬들은 충분히 전설 자격이 된다며 피르미누를 옹호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컵, FA컵 등 숱한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렸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비트만은 피르미누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 가능한 대화를 나눌 시간이 충분함에도 리버풀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협상 가능한 모든 단계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다'라고 하더라. 리버풀과의 결정이라더라"라고 전했다. 

자신의 대리인 경력 중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자원이지만, 돈이나 팀 수준에 현혹되지 않는다며 이는 비정상적인 이적 준비라 피르미누의 리버풀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도 주장했다. 

계약 만료 6개월도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는 피르미누를 원하는 팀이 많은 것이 당연한 일이다. 피르미누가 골라서 갈 수 있는 상황이고 리버풀도 다른 구단과 대화를 하라며 시간까지 줬다고 한다. 그렇지만, 피르미누는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 

피르미누도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자주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부터 동료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크고 대단하고 성공적인 시간이었다"라며 심장에는 리버풀의 빨간피가 흐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리인도 피르미누를 극찬하며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브라질 선수 중 최고의 골잡이였다. 절대 평범하지 않았다. 최고의 한 사람이었다"라며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모습에 감동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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