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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Jr선수권] '아이스댄스 은메달' 임해나-취안예, "한국 위해 첫 메달 따서 정말 기뻐요"

작성일: 2023.03.05 11:2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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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프리 댄스에서 경기를 펼치는 임해나(왼쪽)와 취안예 ⓒISU 홈페이지 캡처
▲ 2023년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프리 댄스에서 경기를 펼치는 임해나(왼쪽)와 취안예 ⓒISU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아이스댄스의 희망' 임해나(19)-취안예(22, 캐나다)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메달을 거머쥐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윈스포츠 아레나 A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프리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 예술점수(PCS) 48.22점을 합친 총점 103.31점을 받았다.

리듬댄스 점수 71.08점과 합친 최종 합계 174.39점을 기록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177.36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카테리나 므라즈코바-다니엘 므라제크(이상 체코) 조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지난해 8월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처음으로 ISU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들은 12월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아이스댄스의 역사를 갈아치우고 있는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요크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캐나다와 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졌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취안예는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ISU 주관 대회 페어와 아이스댄스에서는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 임해나(왼쪽)와 취안예 ⓒ스포티비뉴스DB
▲ 임해나(왼쪽)와 취안예 ⓒ스포티비뉴스DB

은메달을 따낸 이들은 경기를 마친 뒤 태극기를 들고 빙판을 돌며 관중들의 갈채에 답례했다.

경기를 마친 임해나는 ISU와 인터뷰에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이번 시즌 내내 열심히 훈련했고 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한국을 위해 첫 메달을 딸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기쁘다. 제 부모님은 모두 한국인이고 그들은 나에게 한국을 대표하고 싶은지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임해나-취안예 조는 다음 시즌 시니어 무대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를 마친 이들은 훈련지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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