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최근 6경기에서 5경기 멀티히트, 타율 0.319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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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이대호는 2011년 KBO 리그에서 타격 7관왕을 차지한 경력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이 경력을 무시했다. 일본 시리즈 MVP도 무시됐다. 마이너리그 계약이 이를 말해 준다.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을 지내고 일본 프로 야구 롯데 지바 마린스 지휘봉을 잡았던 보비 발렌타인은 “일본 프로 야구에서 날마다 출장하는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며 일본 프로 야구를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팀으로서는 좌타자 애덤 린드와 함께 다양한 옵션이 된다. 이대호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터리그를 시작으로 1일 대타로 출장해 볼넷을 고른 경기를 제외하면 5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뽑았다.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 중전 안타, 5회 좌전 안타를 날렸다. 최근 6경기 타율만 0.550(20타수 11안타)다. 이날 현재 타율은 0.319로 올라갔다.
스콧 서비스 감독은 이날 이대호를 5번 타자로 기용했다. 최근 타격감이 상승세인 점을 고려했다. 좌타자 카일 시거는 6번으로 내렸다. 보통 때는 선발 좌, 우완에 상관없이 좌타인 아오키 노리치카를 톱 타자로 기용했으나 스위치 히터 션 오말리를 톱 타자 중견수로 세웠다. 라이벌 텍사스에 이기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선발투수 칸스가 무너지면서 스코어 차가 크게 벌어졌고, 불펜 투수들도 3실점이나 하며 4-10으로 완패했다. 추신수의 부상으로 트리플 A에서 승격돼 주전 자리를 확보한 루키 노마 마자라는 8회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향해 뛰었다. 텍사스의 콘택트 히터 유격수 엘비스 앤드류스는 6-3으로 앞선 5회 3점 홈런(2호)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8차례 맞붙은 두 팀은 텍사스가 5승 3패로 우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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