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외야수 크로포드 지명 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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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 외야수 칼 크로포드가 지명 할당됐다. 몸값이 적지 않은 선수지만 다른 외야수들의 출전 기회를 막고 있는 상황이라 다저스가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MLB.com은 6일(한국 시간) LA 다저스가 크로퍼드를 지명 할당했다고 보도했다. 크로퍼드는 2012년 시즌 보스턴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는데, 잦은 부상으로 풀타임 시즌이 없었다. 2013년 116경기가 다저스에서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지난 시즌에는 69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는 30경기에서 타율 0.230, OPS 0.464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가 다저스 선수라는 것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했는지 잘 안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며 "팬들은 그의 컨디션이 좋아지기를 기다렸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 팀에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결정인지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크로퍼드와 내년까지 약 4,3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 돈은 그대로 지급해야만 한다.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은 "크로포드는 가장 다이내믹한 선수 가운데 하나였다. 뛰어난 운동선수였고, 좋은 타격 기술과 뛰어난 수비력을 가진 선수였다"며 "(지명 할당이)태도에 관한 문제는 아니다. 그는 내가 본 선수 가운데에서도 가장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다"라고 얘기했다.
크로퍼드와 함께 보스턴에서 트레이드가 돼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좋은 동료였고, 가장 재미있는 친구였다"며 크로포드와 이별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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