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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피트(약 122m)는 기본' 박병호의 최상위급 비거리

작성일: 2016.06.06 06: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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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렸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48번째 경기, 163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후 19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공백은 길었지만 힘은 여전했다.

박병호는 6일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14경기에서 5~7번 타순에 배치됐던 그는 왼손 투수 드루 스마일리를 상대하기 위해 4번 타자로 나왔고, 벤치의 기대에 응답했다. 

1-1로 맞선 3회 스마일리의 변화구가 밋밋하게 들어오자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고, 공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 외야 2층 관중석까지 날아가는 '몬스터 홈런'이 됐다.

MLB.com에 따르면 박병호의 시즌 10호 홈런은 비거리 404피트(약 123.1m)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톱클래스 타자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힘을 다시 한번 뽐냈다. 10개 가운데 400피트(약 122m) 미만은 2개 뿐이다.

홈런 관련 기록을 제공하는 'ESPN' 홈런트래커는 비거리를 바탕으로 '의심의 여지없는', '충분한', '행운의' 홈런 순위를 매긴다. 6일 기록을 제외한 박병호의 홈런 9개 가운데 '행운의' 홈런은 없다. 어떤 구조의 어느 구장에 가더라도 홈런이 될 만한 비거리다. 404피트를 날아간 시즌 10호 역시 마찬가지다.

▲ 미네소타 박병호 ⓒ Gettyimages

평균 비거리에서도 박병호는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6홈런 이상 기록한 타자 가운데 평균 비거리가 3위다.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하면 419.4피트(약 127.8m)인데 이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의 418.7피트(약 127.6m)를 조금 앞서는 기록이다. 5일 기준으로 박병호보다 평균 비거리가 긴 선수는 노마 마자라(텍사스, 427.6피트)와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421.2피트)밖에 없다.

박병호는 6일 탬파베이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으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미네소타에 리드를 안기는 홈런이었지만 팀은 5-7로 졌다. 

박병호 홈런 일지

4월 9일 vs 캔자스시티 호아킴 소리아 441피트

4월 17일 vs 에인절스 조 스미스 466피트 *2016년 시즌 전체 6위

4월 19일 vs 밀워키 체이스 앤더슨 385피트

4월 20일 vs 밀워키 타일러 손버그 407피트

4월 28일 vs 클리블랜드 조시 톰린 445피트

5월 1일 vs 디트로이트 조던 짐머맨 431피트

5월 4일 vs 휴스턴 콜린 맥휴 398피트

5월 14일 vs 클리블랜드 조시 톰린 403피트

5월 14일 vs 클리블랜드 조시 톰린 414피트

6월 7일 vs 탬파베이 드루 스마일리 404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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