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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보란듯 해냈다, 2루타 치고 베이스 꾹→환호 세리머니→양의지 투런포

작성일: 2023.03.10 19: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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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 연합뉴스
▲ 강백호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보란듯이 해냈다. 강백호(kt)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트렸다. 비난의 시선에도 강백호답게 당당하게 맞섰다. 

강백호는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일본과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트리고 베이스를 '꾹' 밟았다. 

9일 호주전에서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치고도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지면서 아웃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오히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철 감독은 9일 경기 후에도 강백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고, 10일 경기 전에도 다시 한 번 강백호를 너무 나무라지 말라는 태도를 지켰다. 

한국은 일본 선발 다르빗슈를 상대로 2회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방망이에 맞히기는 했지만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강백호가 이 막힌 흐름을 뚫었다. 다르빗슈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고 전력질주로 달렸다. 어제와 달리 베이스를 꾹 밟은 뒤 더그아웃을 향해 환호했다. 

한국은 이 2루타로 만든 기회를 단번에 살렸다. 양의지가 다르빗슈를 상대로 선제 2점 홈런을 날려 2-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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