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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수상자 극찬 "김민재 이탈리아 수비수 같아…기계 같은 선수"

작성일: 2023.03.11 13: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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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연합뉴스/로이터
▲ 김민재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지막 수비수 발롱도르 수상자 파비오 칸나바로가 김민재(26)를 크게 칭찬했다.

10일(한국시간) 칸나바로는 카날8과 인터뷰에서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이탈리아 수비수 같다"고 치켜세웠다.

칸나바로는 "김민재는 훌륭하고 희소성 있는 선수"라며 "개념적으로 경기 내내 집중하는 이탈리아 수비수와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중국에서 감독을 하고 있을 때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에 입단했다. 그곳에서도 지금 같았고, 약간 더 여유로웠다"고 덧붙였다.

칸나바로는 현역 시절 인테르밀란과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동했던 스타 플레이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136경기에 출전한 '빗장 수비' 핵심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고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수비수로는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다.

은퇴 이후 칸나바로는 2014년부터 중국 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중국 대표팀 감독까지 맡았다. 중국 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을 터. 김민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베이징 궈안에서 뛰었다. 당시 칸나바로는 김민재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이후 프리시즌 기자회견에서 롤 모델을 묻는 말에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리그까지 포함한다면 세르히오 라모스다. 이탈리아를 놓고 보면 좋은 수비수들이 많아서 고르기가 매우 어렵지만 칸나바로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칸나바로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서도 "김민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계속해서 칸나바로는 카날8에 "김민재는 튀르키예에서 유럽 축구가 어떤지 더 잘 이해하게 됐으며, 이제 우리가 보고 있는 강력한 선수가 됐다.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좋은 수비수도가 집중력 있는 수비수가 더 좋다"며 "신체적으로 김민재는 기계다. 엄청난 피지컬로 자라 왔다. 중국에서부터 김민재의 이름은 유명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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