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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의 진단 "리버풀 대패는 예견됐다"

작성일: 2023.03.10 22:2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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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 ⓒ 연합뉴스/AP
▲ 에릭 텐 하흐 감독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직 대패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버풀전 0-7 패배를 돌아봤다. 맨유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원정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구단 역사상 리버풀전 가장 큰 점수 차 패배였다.

이전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쁨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행스러운 점은 바로 다음 경기였던 레알 베티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4-1로 크게 이긴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날 리버풀전과 같은 라인업을 꺼내드는 뚝심을 보였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전 대패를 잊어버리는 건 중요하지 않다. 그날 경기는 우리의 실수로 크게 진 거다. 우리 팀의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 경기였다"고 털어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낸 뒤 계속되는 무패에 자만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자만해선 안 된다. 경기력에 대한 지적은 리버풀전 이전부터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전 전반 내용은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맨유는 뉴캐슬을 2-0,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결과와 달리 내용에서 복선이 있었다는 의미다. 텐 하흐 감독은 "가끔은 나쁜 결과를 받아들여야 눈이 떠지는 법이다"며 리버풀전 충격패에 교훈을 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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