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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공개 저격’에 콘테 “이기적인 발언” 일침

작성일: 2023.03.11 12:4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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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연합뉴스/AP
▲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연합뉴스/AP
▲ '답답하다, 답답해',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샤를리송은 존재감을 보이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AFP
▲ '답답하다, 답답해',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샤를리송은 존재감을 보이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선수의 폭로에 감독이 일침을 놨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오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히샤를리송(25)은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자신만을 얘기하는 것은 이기적인 모습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히샤를리송의 인터뷰를 맞받아쳤다. 히샤를리송은 ‘TNT 브라질’을 통해 “올 시즌은 쓰레기 같았다”라며 “선발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해할 수 없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첼시전에는 선발로 뛰었다. 해당 경기 때 이기지 않았나. 더 많은 기회를 받아야 한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이에 콘테 감독은 “히샤를리송의 시즌이 최악이었다는 것은 인정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골에 그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선수의 공개 저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히샤를리송은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에 다녀온 뒤에도 부상이 계속됐다”라며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만약 그가 뛸 몸 상태가 되면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폭탄 발언한 히샤를리송이 먼저 고개를 숙였다. 콘테 감독은 “히샤를리송은 실수했던 것 같다”라며 “그는 사과했다. 오히려 잘 됐다. 팀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전할 수 있었다. 선수 개인만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승을 위해서는 선수단이 뭉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임설에는 단호히 대처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최근 부진이 계속되자, 현지 매체에서는 콘테 감독의 중도 사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 4위 수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직접 밝혔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2일 노팅엄과 경기를 치른 뒤 19일 사우스햄튼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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