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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원했는데…'KBO 역수출 신화' 레일리, 부상으로 美 대표팀 하차

작성일: 2023.03.11 17:27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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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룩스 레일리가 부상으로 2023 미국 WBC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스포츠타임
▲ 브룩스 레일리가 부상으로 2023 미국 WBC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스포츠타임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KBO리그 역수출 신화 브룩스 레일리(35·뉴욕 메츠)가 부상으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미국 현지매체 ‘USA 투데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레일리의 미국 대표팀 낙마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레일리가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기 힘들다. 그가 정확히 어떤 부상인지, 또 얼마만큼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레일리는 2015년부터 2019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통산 152경기 48승53패 910⅔이닝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빼어난 투구와 착한 심성으로 많은 KBO 팬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부터는 미국에서 뛰며 신시내티 레즈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25홀드 6세이브를 기록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메츠로 트레이드 이적하는 등 불펜 투수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레일리는 지난달 ‘스포츠타임’ 인터뷰에서 WBC 출전에 관한 열망을 나타냈다. 그는 “당연히 우승했으면 좋겠다. (미국 대표)팀에 뽑힐 수 있어 영광이고, 기대된다”며 우승을 간절히 소망했지만, 부상으로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됐다.

한편 레일리의 빈자리는 같은 왼손 투수인 애런 룹(36·LA 에인절스)가 합류한다. 룹은 지난해 65경기 58⅔이닝 1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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