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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체코전 선발' 박세웅이 맡았다…위기의 한국 구할까

작성일: 2023.03.11 22: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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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 ⓒ 연합뉴스
▲ 박세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박세웅(28, 롯데 자이언츠)이 위기에 놓인 한국 야구를 구하는 중책을 맡았다. 

박세웅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체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현재 대표팀 마운드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는 투수다. 한국은 10일 일본전에서 투수 10명을 올릴 정도로 난타를 당하며 4-13으로 패했는데, 마지막 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1⅓이닝 무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한국은 박세웅을 시작으로 가능한 좋은 투수들을 순서대로 투입하는 전략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9일 호주전 7-8 역전패, 10일 일본전 4-13 대역전패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다. 특히 한일전은 선발투수 김광현을 포함해 투수 10명을 쏟아부을 정도로 마운드가 처참하게 무너져 애를 먹었다. 여러모로 투수진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자신감도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소형준이 얼마나 호투해주느냐에 따라 마운드 분위기는 또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은 아직 8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국이 남은 체코전과 중국전을 모두 이긴다고 가정하면 2승2패를 기록한다. 일본이 12일 호주를 꺾고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고, 체코가 13일 호주에 승리를 거두면 한국과 체코, 호주 3개 나라가 나란히 2승2패를 기록하게 된다. 이 경우 한국은 체코와 호주전, 체코는 한국과 호주전, 호주는 한국과 체코전 실점을 계산한다. 여기서 가장 적은 실점을 한 팀이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은 호주에 8실점, 호주는 한국에 7실점했다. 한국은 체코전에서 가능한 다득점 경기를 한 뒤에 체코가 호주전의 실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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