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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대신 미국 대표팀 합류한 마르티네즈, 출격 준비 완료...“투구수 65개? OK"

작성일: 2023.03.12 10:4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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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마르티네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닉 마르티네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미국 대표팀 투수 닉 마르티네즈(33)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마르티네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1라운드 C조 영국과 경기에 앞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 나섰다. 이튿날(13일) 멕시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마르티네즈는 “내일 경기에 나선다. 멕시코에는 빅리그 이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확실한 정보가 있다. 그들도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즈는 대표팀 합류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미국 대표팀 참가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소속팀에서 몸만들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참가 의사를 철회했다. 그런데 클레이튼 커쇼가 보험 가입 문제로 대표팀에서 빠지게 되면서, 마르티네즈가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대표팀에 합류한 마르티네즈는 멕시코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그는 멕시코와 콜롬비아의 경기를 다시 보면서 선수들을 파악할 예정이다. 마르티네즈는 “멕시코 선수들을 확인하고 있다. 토너먼트는 플레이오프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모든 경기를 면밀히 지켜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WBC는 투구수 제한이 있다. 1라운드에서는 최대 65구까지 가능하다. 8강전은 최대 80구, 준결승 이후에는 95구까지 던질 수 있다. 대회가 시즌 개막 직전에 열리는 탓에 투수들의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마르티네즈는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특별히 다른 훈련을 하지 않았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도 65구까지 투구수를 늘렸다”며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는 보통 캠프 직전에 타자들을 상대한다. 준비가 돼 있다”며 실전 감각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마르티네즈가 상대하는 멕시코는 오스틴 반스, 랜디 아로사레나, 훌리오 유리아스 등 빅리거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12일 콜롬비아전에서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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