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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홈런으로 털어낸 울분, 김하성 빅리거 저력 입증했다

작성일: 2023.03.12 15: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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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야구 대표팀 내야수 김하성 ⓒ연합뉴스
▲ 한국 야구 대표팀 내야수 김하성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내야수 김하성이 멀티 홈런으로 한국 야구 자존심을 세웠다.

김하성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WBC) B조 조별리그 체코와 경기에서 2회와 7회 홈런을 치며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의 WBC 조별리그 첫 승이다.

김하성은 5-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루카스 에르콜리의 111km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겼다. 4회 유격수 땅볼을 기록한 김하성은 7회 제프 바르토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대표팀은 6-0으로 앞서 있다 7회 마테이 멘시크의 2타점 2루타로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내줄 뻔한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7회가 시작되자마자 홈런을 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김하성은 이번 대회에서 2번타자 테이블세터이자 주전 유격수로 중책을 맡고 있다. 앞선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자책하기도 했지만 체코전에서 2홈런으로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

한국은 9일 호주, 10일 일본에 2경기 연속 패하면서 1승2패를 안고 있다. 13일 중국전에서 승리해야 2승2패를 기록하고 호주, 체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의 기적을 노려볼 수 있다. 김하성의 13일 중국전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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