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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호랑이 김도영만? 1라운더 좌완 최지민도 잠재력 터뜨린다

작성일: 2023.03.15 17:3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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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투수 최지민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투수 최지민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2년차 1라운더 좌완투수 최지민이 팀의 위기를 막고 눈도장을 찍었다. 

최지민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2로 역전한 5회말 1사 1,3루에서 팀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하며 팀 6-2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민은 5회말 1사 1,3루에서 김태진을 7구째 루킹 삼진 처리한 뒤 박찬혁 타석에서 폭투로 1루주자 김휘집을 2루에 진루시켰으나 2사 2,3루에서 박찬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팀이 4-2로 달아난 6회말에는 1사 후 김동헌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뒤 이병규를 2루수 땅볼, 임병욱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최지민은 시범경기 첫 홀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최지민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부분도 칭찬해주고 싶다. 스프링캠프때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금의 컨디션을 잘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높게 평가했다.

최지민은 "오늘 위기 상황에서 나갔는데 그 만큼 감독님께서 나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등판했다. 반드시 삼진을 잡겠다는 생각보다는 내 투구 리듬대로 던지려고 노력했고 그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마운드에 오르기전 정명원 코치님께서 부담갖지 말고 던지라고 해주셔서 심적으로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지난해 이 맘때보다는 컨디션이나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지난해에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현재까지는 계획한대로 잘 되고 있다. 질롱코리아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부분도 큰 도움이 됐다. 캠프때부터 줄곧 140km대 초중반의 구속이 나오고 있는데 이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기복없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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