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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즌 관중석에서" 토트넘 떠나고 최악…"126억 완전 이적 옵션도 거절"

작성일: 2023.03.17 10:3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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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 ⓒ베식타스
▲ 델리 알리 ⓒ베식타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완전 이적으로 팀을 옮기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800만 파운드(약 126억 원)에 임대 이후 완전 이적 옵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알리와 영구 계약할 옵션을 거절했다"라며 "그는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관중석에서 남은 시즌을 지켜보라는 지시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버턴에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알리가 이적했다. 그러나 알리는 최근 두 경기에서 스쿼드에 제외될 정도로 부진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즌이 끝나고 임대 계약이 만료돼 에버턴으로 복귀할 때까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팀을 옮겨도 그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총 17경기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셰놀 귀네슈 감독이 알리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알리는 좋은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에 뛸 자격이 없다. 현재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우리는 그가 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 그가 기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에 따르면 알리가 경기에 뛸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베식타스는 임대 계약 조기 종료를 원했으나 계약 조항에 없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최근 로테이션까지 제외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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