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BNP 파리바 오픈 단식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연합뉴스/AP
▲ 2023년 BNP 파리바 오픈 단식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2위)와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6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단식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알카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야닉 시너(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13위)를 2-0(7-6<7-4> 6-3)으로 이겼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부상으로 올해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복귀한 그는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열린 리우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이번 BNP 파리바 오픈에서 알카라스가 우승할 경우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를 밀어내며 세계 1위를 탈환한다.

메드베데프도 이날 열린 단식 준결승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25, 미국, 세계 랭킹 16위)를 2-0(7-5 7-6<7-4>)으로 물리쳤다.

▲ 다닐 메드베데프가 2023년 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AP
▲ 다닐 메드베데프가 2023년 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AP

이로써 메드베데프는 4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네덜란드 암로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암로오픈과 카타르 액손 모바일 오픈 그리고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메드베데프는 1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메드베데프는 2016년 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55위) 이후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16강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또한 8강전에서는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안고 코트에 등장한 그는 이를 이겨내며 4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2021년 윔블던 2회전에서 한 차례 만났다. 이 경기에서는 메드베데프가 3-0(6-4 6-1 6-2)으로 이겼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결승전을 20일 오전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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