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연합뉴스/AFP
▲ 해리 케인.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갈수록 영입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스트라이커 매물 중 하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노리고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또한 케인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원소속팀 토트넘은 재계약에 사활을 걸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이미 토트넘이 케인에 수차례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바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재계약 진전 여부는 미지수다. 케인의 잔류 의지에 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등 개인 경력은 화려하지만, 토트넘에서 트로피와 연은 없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가 케인이 전성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하는 이유다.

빅클럽들의 최우선 영입 순위로 떠올랐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에서 명가 재건을 노리는 맨유는 케인과 빅터 오시멘(24, 나폴리)을 두고 저울질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현 맨유 스트라이커 부트 베르호스트(30)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임대 계약 종료다. 재계약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원소속팀 번리 복귀가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도 케인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카림 벤제마(35)의 장기 대체자로 활용할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은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망)도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 중 하나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동시에 벤제마에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케인 영입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해외 구단 이적을 선호할 것이다”라며 “만약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을 거부한다면, 내년 1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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