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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진‘ 러셀에 신뢰 드러낸 홍원기 감독...“기대되는 것들도 있다”[SPO고척]

작성일: 2023.03.23 11:19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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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셀 ⓒ곽혜미 기자
▲ 러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29)이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명타자로 나선다.

키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러셀이 지명타자로 나가고 싶다더라. 본인이 요청했다. 오늘은 교체 없이 많은 타석을 부여할 생각이다”며 러셀이 많은 타석을 소화할 것이라 전했다.

3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러셀. 2020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땅을 밟았던 러셀은 65경기에서 244타수 62안타 2홈런 31타점 타율 0.254 OPS(출루율+장타율) 0.653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이력이 있어 주목을 받았지만, 러셀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나야 했다.

그러나 키움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당초 지난해 활약했던 야시엘 푸이그와 재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선수의 사생활 문제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키움은 새로운 선수를 찾아야 했고,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던 러셀과 새 계약을 맺었다. 그렇게 러셀은 70만 달러에 키움에 합류했다.

시범경기지만, 러셀은 아직 타격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 17타수 3안타 1타점 타율 0.176 OPS 0.439를 기록했다. 아직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그럼에도 사령탑은 선수에 신뢰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훈련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아직 시범경기다. 시즌 때 기대되는 부분들은 분명히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 지켜볼 생각이다”며 러셀이 분발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혜성(2루수)-임병욱(좌익수)-이정후(중견수)-러셀(지명타자)-김태진(유격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임지열(1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동혁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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