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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창원] '비 때문에' WBC 다녀온 안경에이스, 2군 등판으로 변경된 이유

작성일: 2023.03.23 11:54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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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 ⓒ곽혜미 기자
▲ 박세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윤욱재 기자] "감독으로서 아쉬운 하루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NC와의 시범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롯데는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천으로 인해 반즈의 선발 등판은 24일로 미뤄졌다. 롯데는 24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NC와 격돌한다.

서튼 감독은 "감독으로서 아쉬운 하루다. 오늘(23일) 반즈가 던지는 것을 보고 싶었고 내일은 박세웅의 차례였다"라면서 "내일 반즈가 선발로 나갈 예정이다. 박세웅은 2군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일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박세웅은 24일 상동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박세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체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 4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는 등 한국에 첫 승을 안긴 선수로 한국 투수진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 18일 롯데 선수단에 복귀한 박세웅은 아직 시범경기 등판이 없었고 24일 2군 연습경기를 통해 정규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는 현재 시범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 순위 역시 당연히 최하위. 특히 21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온 나균안이 4이닝 10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는가 하면 팀 평균자책점 또한 4.89로 9위에 머무르고 있어 마운드 부진이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서튼 감독은 "결과만 본다면 롯데 선발투수진이 고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스프링캠프와 마찬가지로 빌드업하는 과정에 있고 감각을 되살리는 과정에 있다. 모든 투수들이 질 좋은 스트라이크를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런 투수들도 눈에 보인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개의치 않았다.

끝으로 서튼 감독은 "남은 5경기에서 디테일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경기할 것이다. 조준경 같은 집중력을 갖고 부족함을 채워 나갈 것이다"라고 남은 시범경기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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