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kt 위즈 감독. ⓒkt 위즈
▲ 이강철 kt 위즈 감독.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컨디션이 올라온 투수들의 몸 상태와 어린 타자들의 맹활약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kt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 시범경기 전적은 5승2무5패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웨스 벤자민은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최고 시속 150㎞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27구)와 커터(16구), 슬라이더(16구), 커브(10구), 투심 패스트볼(8구), 체인지업(6구)을 적절하게 활용해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벤자민의 뒤를 이어 등판한 구원 투수들도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김민(1⅔이닝 무실점)-손동현(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공격에서는 하위 타순의 분전이 돋보였다. 강현우와 손민석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경기 뒤 “투수들이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와 좋은 경기 보여줬다. 선발로 나선 벤자민이 볼이 조금 많았지만, 정규 시즌에 맞추어 페이스를 잘 맞춰가고 있다. 타선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손민석, 강현우 등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 선수들 모두 고생했고, 개막까지 몸을 잘 끌어올려 주길 바란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kt는 27~28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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