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기회 왔을 때 잡아야 프로"…왜 이승엽은 5선발 후보들 다그쳤나

작성일: 2023.03.27 12:49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4월 안에 복귀는 어렵습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개막을 앞두고 결국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하지 못했다. 2선발 딜런 파일(27)이 골타박 부상 여파로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4월 안에 1군 마운드에 오르기도 어렵다.

딜런이 빠지면서 5선발 경쟁 박신지, 김동주 등 5선발 경쟁 후보들이 해줘야 할 몫이 커졌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 동안 라울 알칸타라-딜런-최원준-곽빈까지 선발 4명을 확정하고 최승용, 박신지, 김동주의 5선발 경쟁 구도를 그려놨는데 딜런이 빠지면서 최승용은 자동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는 상황이 됐다. 

이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 구상과 함께 박신지와 김동주의 분발을 기대했다. 

이 감독은 먼저 "딜런은 이달 안에 1군 등판은 어렵다. (스프링캠프 라이브 피칭 때 타구에 머리를 맞는)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지금 거의 4주가 됐다. 이제 캐치볼을 시작해서 천천히 준비하게 하려 한다. 4월 안에 복귀는 어렵다"고 2선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을 믿고 해야 한다. 누구에게는 기회다.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아야 한다. 프로는 온 사방이 라이벌이 아닌가. 이런 기회가 많지 않다. 기회를 잘 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신지와 김동주는 스프링캠프 때 보여줬던 좋은 페이스와 비교해 시범경기 동안은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하고 있다. 박신지는 2경기 1패, 8이닝, 평균자책점 5.63, 김동주는 2경기 1패, 5⅓이닝, 평균자책점 13.50에 그쳤다. 

당장 두 선수가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믿고 가야 하는 상황인 만큼 사령탑은 5선발 후보들을 더 다그쳤다. 이 감독은 "외국인 투수의 공백이 큰데, 걱정이 기우라는 피칭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1군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던져주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