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MBC '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 출처| MBC '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가 종영한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이따금 들려오는 2세들의 반가운 근황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육아 예능의 원조로 불리는 '아빠! 어디가?'는 2013년 1월 첫 방송을 시작해 약 2년간 시즌1, 시즌2를 거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타 2세들의 순수한 모습과 아빠들의 유쾌함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다수의 밈, 유행어를 낳았고, '랜선 이모' '랜선 삼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아빠? 어디가?'가 종영한 지 10년이 된 시점. 아빠들을 '뽈뽈' 따라다니던 아이들은 어떻게 컸을까.

▲ 김민국(왼쪽)과 김민율. 출처| 김민국, 김민율 인스타그램
▲ 김민국(왼쪽)과 김민율. 출처| 김민국, 김민율 인스타그램

김성주의 큰아들이자 유독 눈물이 많았던 맏형 김민국은 올해 한국 나이로 스무살이 됐다. 듬직한 청년으로 성장한 그는 SNS를 통해 종종 근황을 공유하며 유머러스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아나운서인 아빠를 닮아 화려한 언변과 재치 있는 글솜씨로 5만 명의 팔로우를 가지고 있다. 2021년 12월 말에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해 영상 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최근에는 병무청에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성주의 둘째 아들이자, 민국의 동생인 민율도 어느덧 중학생이 됐다. 지난해 11월 SNS를 첫 개설한 그는 "형처럼 글이 창의적이지도 않고 형만큼 개성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달라"는 인사와 함께 반가운 근황을 공유했다. 짧은 수필 등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이준수(왼쪽)와 윤후. 출처| 이준수 유튜브 채널, 김민지 인스타그램
▲ 이준수(왼쪽)와 윤후. 출처| 이준수 유튜브 채널, 김민지 인스타그램

고등학생이 된 윤민수의 아들 윤후와 이종혁의 둘째 아들 이준수는 최근까지도 'Z멋대로 생존기, Zㅏ때는 말이야', '자본주의학교', '이젠 날 따라와'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특히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이준수는 구독자 2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7세인 그는 최근 신장이 189cm까지 컸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후는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아 3곡의 음원을 발표했거, 종종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이준수와 윤후는 함께 일본 여행을 다니는 등 여전히 가깝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류찬형(왼쪽)과 류찬호. 출처| 류진 인스타그램
▲ 류찬형(왼쪽)과 류찬호. 출처| 류진 인스타그램

배우 류진의 아들들도 최근 화제를 모았다. 아빠를 닮아 훤칠한 외모를 자랑하는 찬형과 찬호 형제는 각각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뷔 닮은꼴로 언급되곤 한다. 더불어 영어에 능통한 찬형은 문화유산 해설사 자격증을 취득, 고궁 등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국 문화유산을 알리는 활동을 펼쳐 랜선 이모·삼촌들의 뿌듯함을 자아냈다.

▲ 안리원, 이혜원, 안리환(왼쪽부터). 출처| 이혜원 인스타그램
▲ 안리원, 이혜원, 안리환(왼쪽부터). 출처| 이혜원 인스타그램

안정환 딸 안리원은 지난해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학교(NYU)에 입학해 재학 중이며, 아들 안리환은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미국 카네기홀에 입성했다.

▲ 성준(왼쪽)과 송지아. 출처| tvN, 박연수 인스타그램
▲ 성준(왼쪽)과 송지아. 출처| tvN, 박연수 인스타그램

어릴 때부터 의젓한 모습으로 '인생 2회차'라고 불린 성동일의 아들 성준은 인천 소재 과학고를 재학 중이며 '바퀴 달린 집' 시즌1에서 동생 성빈과 훌쩍 큰 근황을 공유했다. 송종국의 딸 송지아는 프로 골퍼를 준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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