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 출처ㅣ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가수 겸 배우 수지를 '여자 최수종'이라고 불렀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술 마시고 노래하고 예쁘고 귀엽고 웃기고 그 어려운 걸 수지가 해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현아와 수지는 서로 "예쁘다"라고 말하며 인사했다. 두 사람은 "우리는 평소에 레몬을 먹으면 얼굴이 예뻐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다음날 약간 하얘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며 레몬소주를 마셨다. 레몬소주를 마신 수지는 "너무 밝다"라며 "나 술 먹으러 왔다. 노래라도 틀어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알게 된 지 10년 정도 됐다며 그때는 사과 소주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는 "원래 언니(조현아) 팬이었다. 되게 적극적으로 언니한테 말 걸었는데 언니가 낯을 가렸다"라며 "둘이 술 마시자고 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또한 두 사람은 가까운 곳에 살았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그때 최고였던 게 정말 남친 같았다. 이렇게 잘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는 사람 처음 봤다. 자기 집에서 놀기로 해도 남양주로 데리러 온다"고 했고, 수지는 "빨리빨리 안 올까봐. 성격이 급해서. 내가 운전부심도 있다. 화를 잘 안내는 데 운전으로 까불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또 중요한 건 커피 셋팅을 잘 해준다. 데리러 올 때 커피가 꽂혀 있다. 나는 조수석에 타서 커피를 마시면서 편안하게 가는 느낌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현아는 수지를 '남자 최수종'이라고 표현했다. 조현아는 "내 생일 때 그렇게 풍선을 달아준다"라며 "또 어느날 내가 연락이 안된 채로 잠이 들었다"고 말했고, 수지는 "그날 언니가 몸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았다. 그래서 내가 걱정이 되서 언니 집 비밀번호를 수소문해서 알아냈다. 그걸 알아내서 들어갔는데 언니가 소파에 잠들어있었다. 그걸 보고 자는구나 보고 나갔다"고 덧붙였다. 

조현아는 "내가 한 번 더 아팠을 때가 있다. 근데 수지가 와서 순댓국을 시켜줬다. 그러다가 내가 안 먹으니까 막 부스럭부스럭 거리다가 갔다. 봤더니 청소를 싹 해놓고 갔다"고 미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진짜 고마운게 수지가 드라마 촬영 중이었는데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보고) '너무 재밌더라. 나 언제 나가?'라고 말했다. 먼저 말을 꺼내 준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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