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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오자 뮌헨 1위 탈환…"아직 갈 길 멀다"

작성일: 2023.04.02 08:3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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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감독.
▲ 토마스 투헬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임 첫 경기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이겼다.

토마스 투헬이 뮌헨 감독으로 오고 치른 첫 공식 경기였다. 뮌헨은 승점 2점 차로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1위에 올랐다.

투헬은 경기 후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좋아질 여지가 많다"며 "오늘(2일) 이겼다고 그 누구도 행복해서는 안 된다. 우리 스스로 자랑스럽고, 만족할 수 있겠지만, 풀어야할 숙제들이 쌓여있다"고 말했다.

욕심은 끝이 없었다. 더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기 때문이다.

"선제골을 넣었고 4-0으로 앞섰다. 이후에 우리가 더 지배적으로 경기하길 바랐는데 그러질 못했다. 실수는 적게 하고 더 큰 점수 차로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고 털어놨다.

뮌헨은 최근 율리안 나겔스만을 감독직에서 해고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과 컵대회 정상,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8강으로 올려놓는 등 나겔스만은 나름의 업적을 쌓았다.

그럼에도 뮌헨은 강수를 뒀다. 당연시 생각했던 분데스리가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뮌헨은 최근 10년 연속 분데스리가를 재패했다.

투헬이 소방수로 투입됐다. 지난해 여름 첼시에서 경질된 투헬은 소속 팀이 없는 상태였다.

도르트문트, PSG(파리생제르맹), 첼시 등 빅클럽 지도 경험이 많은 투헬이지만, 뮌헨 데뷔전은 쉽지 않았다. 투헬은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정말 긴장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긴장이 되더라. 뮌헨 감독으로 오기까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다. 갑자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며 "좀 정신이 없었다. 리듬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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