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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고척 찾아온 박찬호, 한국 야구 위기에 마음아파 해"

작성일: 2023.04.02 11:5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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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태환 박세리 박찬호 ⓒ곽혜미 기자
▲ 왼쪽부터 박태환 박세리 박찬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한국 야구 레전드 박찬호 해설위원의 고척스카이돔 방문 뒷이야기를 밝혔다.

키움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서 연장 10회 이형종의 적시타로 3-2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8년만의 개막전 매진 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1호 끝내기 승리 기록을 남겼다.

이날 키움 경기에는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출동했다. 박 위원이 박세리, 박태환과 함께 '절친' 홍 감독이 이끄는 고척돔을 찾은 것. 키움 개막전 선발투수 안우진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

지난달 26일 고척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때도 찾아왔던 박 위원은 1일 홍 감독과 경기 전 인사를 나눈 뒤 마련된 좌석에 앉아 키움과 한화의 경기를 봤다. 한화 역시 충남 공주 출신 박 위원의 연고지 팀이기에 여러모로 뜻깊은 방문이었다.

홍 감독은 2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박찬호 위원이 한국 야구의 위기를 마음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든 한 분이라도 더 야구장에 오고 야구에 관심갖게 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더라. 캠프 때 투수들에게 조언해주기도 했는데 그 과정을 보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지난달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해설위원으로 도쿄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지켜봤다. 누구보다 큰 한숨으로 대표팀의 '몰락'을 지켜봤던 박 위원은 고척돔에서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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