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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970억 요구→귄도안으로 선회…바르사, 실바 영입 포기

작성일: 2023.04.02 19:1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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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두 실바와 일카이 귄도안(왼쪽부터).
▲ 베르나르두 실바와 일카이 귄도안(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년 넘게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을 노렸다. 이젠 다른 선수로 목표물을 바꿨다.

바르셀로나가 실바 영입에 손을 뗐다. 이유는 감당할 수 없는 이적료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실바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970억 원)를 요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금액을 맞춰줄 수 없다는 것을 빨리 받아들였다. 재빨리 일카이 귄도안으로 관심을 돌렸다"고 알렸다.

실바는 지난해 여름부터 바르셀로나가 데려오기 위해 애를 썼던 선수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시티 중원을 이끄는 핵심 자원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숨은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웬만해선 뺏기지 않는 드리블 실력과 탈압박 능력, 정확한 패스로 빌드업의 주요 부문을 차지한다.

마치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현역 시절을 연상케 한다. 패스 기반 티키타카 축구를 하는 사비 감독 전술에 적합하다. 실바 역시 평소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를 꿈의 팀이라 일컬으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실바의 높은 이적료를 낼 능력이 없었다. 몇 년째 이어지는 재정난 때문에 이적료가 들지 않는 FA(자유계약선수) 쇼핑으로 이번에도 눈을 돌렸다.

귄도안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맨시티와 재계약은 맺지 않았다. 올 여름이면 FA로 풀린다.

2016년 맨시티 입단 후 300경기 가까이 소화했다.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회, 리그컵 4회,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페르난지뉴가 떠난 후 주장 완장까지 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맨시티의 첫 영입일 만큼 팀 내 상징성이 크다.

실바와 마찬가지로 볼 간수와 배급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중원 어디든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기도 하다.

맨시티가 귄도안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기간을 1년으로 제한을 두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바르셀로나는 최소 2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안기며 귄도안의 마음을 사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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