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멱살잡고 화낸 렌던 4경기 출장정지, 12억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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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내야수 앤서니 렌던이 4일(한국시간) 5경기 출장정지 처분과 벌금을 부과받았다. 렌던의 이의신청으로 출장정지는 4경기로 줄었다.
렌던은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3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역전패한 뒤 퇴근하다가 한 오클랜드 중년 남성 팬과 시비가 붙었다. 렌던은 팬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둘렀다. 주먹은 헛스윙이었으나 팬을 위협할 만한 행동이었다.
렌던이 "나한테 빌어먹을 놈이라고 했지?"라고 말하자 상대가 고개를 흔들고 렌던이 다시 "아니, 너는 말했잖아"라고 하는 동영상이 SNS에서도 확산됐다. 결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오클랜드 경찰이 사건 조사에 나섰다.
렌던은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출장이 취소된 뒤 현지 인터뷰에서 "징계를 따르는 건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말다툼을 벌인 상대와 전화하며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서로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번 징계로 렌던은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까지 출전하지 못한다. 그리고 출장정지 기간 동안 급료를 지급받지 못한다. 올 시즌 연봉은 팀 최고액인 3800만 달러(약 497억 원)다. 그는 4경기 출장정지로 약 94만 달러(12억 원)를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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