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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뜨리고 놓치고…한화 내야 '와르르'

작성일: 2016.06.16 21:4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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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포수 차일목이 블로킹 실책을 저지르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내야가 무너지니 손 쓸 수가 없었다.

한화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서 4-7로 졌다. 시즌 2연패 및 수원 6연패에 빠졌으며, 24승 1무 36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경기 전까지 한화는 올 시즌 실책이 62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내야가 불안했다. 내야수들이 저지른 실책은 38개로 리그 1위였다. 포수들은 6개를 기록했다. SK와 한 개 차 2위였다.

2점을 먼저 뽑은 상황에서 2사 1, 3루 위기를 맞은 송은범은 kt 5번 타자 전민수를 상대로 초구에 커브를 던졌는데, 포수 차일목이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빠뜨리면서 허무하게 추격점을 허용했다.

4-2로 앞선 3회 센터라인에서 연거푸 저지른 수비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2사 1, 2루 전민수 타석에서 차일목이 또 블로킹에 실패하면서 주자 두 명에게 모두 득점권 진루를 허용했다.

송은범은 침착하게 스트라이크존에서 살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져 전민수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그런데 유격수 하주석이 공을 놓쳤다.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이닝을 끝내지 못한 한화는 김종민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4-5 역전을 허용했다.

내야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7번째 실점은 또 다른 내야수로 불리는 투수로부터 나왔다. 6회 심수창이 이대형의 기습 번트를 더듬다가 급한 마음에 악송구를 저질렀다. 결국 무사 2루에서 번트와 3루 땅볼로 맥없이 추가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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