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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만루홈런→양현종 9실점 굴욕→선발전원안타…롯데 19안타 폭죽쇼 [사직 게임노트]

작성일: 2023.06.02 21:31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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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학주가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이학주가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가 '162승 대투수'를 두들기면서 17안타 13득점을 폭발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4-2로 크게 이겼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정훈(1루수)-한동희(3루수)-김민석(중견수)-이학주(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이어지는 1~9번 타순과 더불어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내보냈다.

이에 맞서 KIA는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고종욱(좌익수)-이우성(우익수)-김석환(1루수)-한승택(포수)으로 1~9번 선발 타순을 구성하고 선발투수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렸다.

경기의 향방은 사실상 1회에 갈린 것과 다름 없었다. 롯데가 1회말 공격에서만 무려 7득점을 수확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중전 안타, 윤동희가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전준우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뒤 안치홍의 타구가 1루수를 맞고 우전 적시타로 이어져 2-0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정훈의 투수 희생번트에 이어 한동희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롯데는 김민석의 좌전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고 이학주가 우월 만루홈런을 작렬, 단숨에 7-0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 롯데 스트레일리가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스트레일리가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의 공세는 2회에도 계속됐다. 전준우의 좌전 2루타와 정훈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한 롯데는 한동희의 중전 적시타로 9-0으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2이닝 9피안타 9실점에 그친 양현종은 개인 1경기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롯데는 이에 그치지 않고 4회말 공격에서도 안치홍의 우전 적시타로 10점째를 채웠다. KIA가 5회초 공격에서 소크라테스의 좌월 적시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6회말 김민석의 좌월 적시 2루타와 정보근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보태면서 KIA에 백기를 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롯데는 7회말 한동희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4-2로 득점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한동희는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만 19안타를 폭발했다. 스트레일리는 7이닝 동안 118구를 던지며 8피안타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4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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