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강화의 별이 떴다… 유호식-고명준, SSG 퓨처스팀 5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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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성적과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가고 있는 SSG다. 퓨처스팀(2군) 시설이 위치한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도 괄목할 만한 기량 향상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다. 선발 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는 유호식(24)과 고명준(21)이 대표적이다.
SSG는 5월 퓨처스팀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투수 파트에서는 유호식, 야수 파트에서는 고명준을 각각 선정했다. 두 선수는 5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명준의 경우는 잠시 1군에 콜업돼 팀 분위기를 익히기도 했다.
성남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3라운드(전체 25순위) 지명을 받은 유호식은 꾸준히 차세대 1군 선발진에 보탬이 될 만한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구속이 아주 빠른 편은 아니지만 묵직한 구위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변화구까지 날카로워지며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유호식은 5월 한달 간 4경기에 선발로 나가 평균자책점 3.18,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 0.472를 기록했다. 17이닝에서 허용한 안타는 단 9개로 유호식의 구위가 점차 향상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세광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2라운드(전체 18순위) 지명을 받은 고명준은 ‘제2의 최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힘이 있는 코너 내야 자원이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도 전지훈련에서 관심 있게 지켜본 유망주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지만,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해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고명준은 올해 퓨처스리그 23경기에서 타율 0.288,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5월 10경기에서는 타율 0.361, 3홈런, 6타점, OPS 1.139의 호조를 보이며 지난 5월 21일 1군 콜업의 기회를 얻기도 했다.
선정 기준은 단순한 성적 나열만은 아니다. 이대수 SSG 퓨처스팀 총괄 코치는 “월간 MVP 선정을 위해 파트별로 기준점을 두고 있다. 투수는 피OPS 수치를 기본으로, 견제, 도루저지, 번트수비 능력을 합산한다”면서 “타자의 경우 OPS수치와 함께 수비, 주루, 그리고 팀배팅 가산점을 합산해 선수를 선정한다. 타격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닌, 팀 플레이를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괄 코치는 “호식이는 매년 기량이 발전하고 있는 투수로 평균 시속 140㎞대 초반의 공을 던지지만, 스피드에 비해 공 끝의 힘이 좋아 상대타자들이 밀리는 경향이 많다. 또한 올해는 변화구의 제구력이 더 보완돼 호투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명준이는 처음 풀타임을 치르는 시즌으로 스윙 밸런스가 좋고 발전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다. 경험만 쌓는 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유호식은 “먼저 이 상을 받기까지 도움을 주신 코칭스태프와 야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박주언 코치님께 변화구에 대해 많이 배우면서 변화구 컨트롤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 같다. 채병용 코치님께서는 하체 쓰는 법을 많이 알려주셨는데 이 부분도 내가 좋아지는데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두 분 모두 저에게 맞춰서 잘 가르쳐주셔서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면서 “목표는 올시즌 1군에 콜업되어 10경기 이상 던지는 것이고, 팬분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기대하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명준은 “5월달 좋은 성적으로 야수 월간 MVP에 선정돼 기분 좋다. 박정권 타격코치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코치님께서 타격 타이밍적인 면을 강조하셨고, 특히 투수 유형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 지도해주셨다”면서 “타격은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던 게 아쉽다. 6월에는 수비를 더 집중하고 잘 가다듬어 빠른 시일 내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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