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혁 끝내기' 롯데 또 KIA 제압, 2만 2990명 만원관중 열광 [사직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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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가 2만 2990명 만원 관중을 열광케하는 9회말 끝내기 승리를 연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롯데는 황성빈(좌익수)-박승욱(2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1루수)-윤동희(우익수)-노진혁(유격수)-한동희(3루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고종욱(좌익수)-이우성(우익수)-김석환(1루수)-신범수(포수)와 선발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로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출발은 KIA가 좋았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중간 2루타를 쳤고 1사 후 고종욱이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우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KIA는 김석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신범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KIA는 류지혁의 우전 적시타로 3점째를 뽑았다.
롯데는 4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한동희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치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5회말 2사 2루 찬스 역시 박승욱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역시 득점이 없었다.
그러나 롯데에게는 6회말 공격이 있었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타구를 좌익수 이우성과 중견수 김호령 모두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2루타로 이어졌고 안치홍이 볼넷을 고르자 KIA는 메디나 대신 임기영을 마운드에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롯데는 대타 고승민을 내놨고 고승민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찬스를 잡으면서 분위기는 고조됐다.
결국 유강남이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 2점을 쫓아간 롯데는 대타로 정훈을 내세웠고 정훈이 2타점 역전 좌전 적시타를 때려 4-3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롯데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막은 나균안에 이어 7회초 구승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범수~류지혁~박찬호의 3연속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뽑아 4-4 동점을 이루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롯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말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쳤고 박준표의 폭투로 2루에 안착하자 안치홍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롯데가 5-4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KIA도 반격했다. 8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선빈의 2루 땅볼로 2루에 들어가자 대타로 나온 이창진이 우전 적시타를 작렬, 5-5 동점이 된 것이다.
승부는 9회말에 가서야 결판이 났다. 롯데는 9회말 공격에서 끝내기 승리를 쟁취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노진혁이 우측 담장을 강타하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 롯데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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