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크 조코비치가 2023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노바크 조코비치가 2023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3위)가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3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안 파블로 바리야스(27, 페루, 세계 랭킹 94위)를 3-0(6-3 6-2 6-2)으로 완파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역대 최다인 23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한다. 그는 프랑스 오픈에서 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그는 2021년에도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8강전에서 '흙신' 라파엘 나달(37, 스페인, 세계 랭킹 15위)에게 져 탈락했다. 올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8강에서 카렌 하차노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11위)를 만난다.

▲ 카렌 하차노프가 2023년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 카렌 하차노프가 2023년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하차노프는 16강전에서 로렌조 소네고(28, 이탈리아, 세계 랭킹 48위)를 3-1(1-6 6-4 7-6<9-7> 6-1)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하차노프와 상대 전적에서 8승 1패로 우위에 있다.

여자 단식 16강전에 나선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1, 러시아, 세계 랭킹 333위)는 엘리스 메르텐스(27, 독일, 세계 랭킹 28위)를 2-1(3-6 7-6<7-3> 6-3)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파블류첸코바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부활을 알렸다.

파블류첸코바는 카롤리나 무초바(26, 체코, 세계 랭킹 43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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