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서원. 제공|나무엑터스
▲ 차서원. 제공|나무엑터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엄현경과 열애, 임신, 결혼 소식을 동시에 알린 배우 차서원이 직접 쓴 편지로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9일 차서원 주연의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서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합니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편지에서 차서원은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 출처| 비의도적 연애담 공신 인스타그램
▲ 출처| 비의도적 연애담 공신 인스타그램

이는 최근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발표한 후 생긴 논란에 차서원이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차서원은 엄현경과 열애를 인정,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차서원의 결혼 소식에 축하가 쏟아진 한편 서운하다며 아쉬움을 쏟아낸 팬들도 상당했다. BL(Boy's Love)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으로 인기를 얻은 차서원이 여성과 결혼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몰입이 깨졌다는 이유로 일부는 거센 비난을 남기기도 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오는 6월 중순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성난 팬들은 차서원의 결혼을 '배신'이라고 표현하며 실망감을 표출하는가 하면 차서원과 엄현경의 개인 SNS에 찾아가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미공개 장면이 포함된 영화 '비의도적 연애담 스페셜 - 이별 그리고 재회편'은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 비의도적연애담. 제공ㅣ티빙
▲ 비의도적연애담. 제공ㅣ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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