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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필승조 다 공략했다, 김인환 노림수의 승리 "궤적을 생각하고 있었다"

작성일: 2023.06.10 11: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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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인환 ⓒ 한화 이글스
▲ 한화 김인환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 김인환이 경기 후반 안타 2방으로 팀의 역전 끝내기 승리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끝내기 점수는 상대 폭투로 나왔지만 그전에 김인환의 멀티히트가 아니었다면 마지막 기회를 얻지 못할 경기였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5,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 2사 1, 3루에서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공이 포수 뒤로 빠지는 폭투가 됐다. 시즌 1호, KBO리그 역대 39호 끝내기 폭투다. 한화는 이 승리로 3연패를 끝냈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김인환의 활약에 주목했다.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초반 흐름을 내주면서 어렵게 흘러갔는데, 6회초 위기를 잘 넘긴후 6회와 7회 상대 불펜을 상대로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준 덕에 이길수 있었다. 특히 7회 역전 2루타를 친 김인환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 한화 김인환 ⓒ 한화 이글스
▲ 한화 김인환 ⓒ 한화 이글스

김인환은 첫 세 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하다 7회 2사 1, 2루와 9회 2사 1루에서 안타를 쳤다. 그것도 LG 필승조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날렸다. 7회에는 박명근을, 9회에는 고우석을 만나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인환은 "감이 나쁘지 않아서 계속 하던대로 하자, 이런 생각으로 했다. 오늘 결과가 잘 나왔다"며 "박명근 선수 상대할 때는 체인지업이 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름대로 체인지업이 오는 길을 그려놨는데 그대로 딱 왔다. 영상도 보고 던지는 것도 봤다. 그래서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9회 고우석 상대 안타도 직구를 노린 결과였다. 김인환은 "직구가 빠르니까 들어오면 초구에 바로 칠 생각이었다. 운이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0-3으로 끌려가던 경기였지만 한화 선수단은 만회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6회 3득점으로 단번에 동점을 만든 뒤 7회 역전하고, 9회에도 먼저 실점한 뒤 동점에서 기회를 이어나갔다. 김인환은 "초반에 점수를 주기는 했지만 계속 따라갈 수 있다고 서로 응원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11일에는 맞대결 15타수 9안타 2홈런, 타율 0.600으로 절대강세를 보이고 있는 LG 케이시 켈리를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크다. 김인환은 '기다려지지 않나'라는 말에 "기다리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냥 타이밍이 잘 맞는다"며 자신도 이유는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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