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끝내기 홈런에 눈물' 롯데 4위 추락, 패패패패승패패 어쩌나

작성일: 2023.06.12 00:24 윤욱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롯데-삼성 경기 장면. 김민석(왼쪽)과 박승욱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 롯데-삼성 경기 장면. 김민석(왼쪽)과 박승욱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번엔 끝내기 홈런에 눈물을 흘렸다. 롯데가 어느덧 4위로 추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6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나름 롯데의 뒷심을 보여준 경기였다. 9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정훈이 오승환의 초구 142km 직구를 때려 좌전 적시타를 작렬하면서 극적으로 3-3 동점을 이룬 롯데는 연장 10회초 윤동희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4-3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이미 마운드를 내려간데다 셋업맨 구승민 역시 등판을 마친 상태. 롯데는 김도규를 밀어붙였지만 결국 강민호에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롯데. 무엇보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것이 우려를 사고 있다. 앞서 당한 4연패와 더불어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SSG, LG와 3강 구도를 형성했던 롯데는 어느덧 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롯데가 4연패를 당한 것도, 최근 1승 6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 또한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나균안의 호투가 없었다면 1승도 거두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어찌 보면 올 시즌 최대 고비가 닥친 것이다.

▲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현재 안권수가 팔꿈치 수술로 9월 이후에야 복귀가 가능하고 한동희, 김상수, 김진욱 등 주축 선수들이 2군으로 내려간 상태다. 수술대에 오른 안권수야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2군으로 내려간 선수들은 하루 빨리 재정비를 마치고 1군으로 돌아와야 롯데의 경기력도 원상복구를 할 수 있을 전망. 올해 롯데 야구는 특정 선수 1명에 의존하지 않고 '뎁스'로 승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복귀가 절실하다. 

롯데가 최근 패배하는 과정을 보면 허무한 완패는 거의 없었다. 경기 막판에 추격을 성공하고도 아깝게 패하는 경기가 꽤 있었다. 이런 경기를 승리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선수층은 필수적이다.

패패패패승패패. 롯데에 찾아온 최대 위기다. 과연 롯데는 위기를 딛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롯데는 오는 13일부터 사직 홈에서 한화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