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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운명' 김민재 →우승→맨유or뮌헨인데...나폴리 선배→12위 →사우디 이적설

작성일: 2023.06.17 20:58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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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은 김민재
▲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은 김민재
▲ 첼시 이적 후 부진에 빠진 쿨리발리
▲ 첼시 이적 후 부진에 빠진 쿨리발리
▲ 나폴리 레전드 수비수 출신인 쿨리발리
▲ 나폴리 레전드 수비수 출신인 쿨리발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단 1년 만에 완벽히 희비가 엇갈렸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7일(한국시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전설적인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2014년부터 8시즌 동안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나폴리 통산 317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첼시 이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당시 기록한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59억 원)다.

첼시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줄 거란 기대를 받았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불안정한 수비를 펼치며 실망을 안겼다. 총 32경기에 출전했다.

▲ 쿨리발리는 첼시와 함께 리그를 12위로 마쳤다.
▲ 쿨리발리는 첼시와 함께 리그를 12위로 마쳤다.
▲ 쿨리발리는 최근 사우디행이 제기되고 있다.
▲ 쿨리발리는 최근 사우디행이 제기되고 있다.

쿨리발리의 부진과 함께 첼시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 카라바오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또한 리그를 12위로 마쳤다. 제대로 추락하고 말았다.

자연스레 영입 1년 만에 방출설이 돌고 있다. 최근 스타 선수를 모으고 있는 사우디의 알 힐랄이 접근했다. 첼시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그 사이, 김민재는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쿨리발리가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그 대체자로 낙점받았다. 일각에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유럽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가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영입된 김민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영입된 김민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런데 단숨에 주전을 차지하더니,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총 4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강력한 신체 조건과 뛰어난 속도를 바탕으로 매 경기 상대 공격수들을 제압했다.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기도 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었다. 공교롭게도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나폴리 합류 1년 만에 쿨리발리를 완벽히 대체한 뒤, 떠날 준비를 마쳤다. 반면 쿨리발리는 사우디 이적설이 떠올랐다. 두 사람의 운명은 한순간에 뒤바뀌었다.

▲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
▲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
▲ 김민재와 운명이 엇갈린 쿨리발리
▲ 김민재와 운명이 엇갈린 쿨리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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