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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펜, 6개월 출전 정지…"생피에르 11월에 붙자"

작성일: 2016.06.28 11:45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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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 펜은 정맥주사 허용량이 제한됐다는 규정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돌아온 천재' BJ 펜(37, 미국)이 정맥주사(IV) 허용량 초과로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반도핑기구(USADA)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정맥주사를 맞은 지난 3월 26일부터 징계 기간이 소급 적용된다. 오는 9월 26일 이후 옥타곤에 오를 수 있다.

지난 1월 UFC 복귀를 선언하고 미국 앨버커키 잭슨 윈크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시작한 BJ 펜은 지난 4월 약물검사를 하러 온 미국반도핑기구 검사관에서 정맥주사를 맞았다고 시인했다.

BJ 펜은 "약물검사를 받았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정맥주사를 맞은 적이 언제냐고 물어봐서 지난주였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BJ 펜은 정맥주사를 일정량 이상 맞으려고 할 때 미국반도핑기구에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BJ 펜이 은퇴한 2014년 이전엔 없는 규정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미국반도핑기구는 지난해 10월부터 UFC 파이터들이 정맥주사를 6시간 동안 50ml 이상 맞는 것을 금지했다.

정맥주사는 정맥 속에 주삿바늘을 찔러 넣어 약액을 직접 혈관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약액이 1~2분 내 심장을 거쳐 신체 곳곳에 도달하기 때문에 약효가 빨리 나타난다. 병원에서 맞는 '링거'가 정맥주사 가운데 하나다.

미국반도핑기구에 따르면, 정맥주사를 맞으면 소변 약물검사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정맥주사를 맞고 빠르게 금지 약물 성분을 희석해 빼 낼 수 있다고 한다.

BJ 펜은 정맥주사 허용량 초과로 처음 징계를 받은 UFC 파이터가 됐다. 그러나 고의성이 없었다고 인정돼 징계 기간은 비교적 짧다.

BJ 펜은 벌써 복귀전 상대를 찾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복귀 준비를 마쳤다. 라이트급으로 내려가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말한 전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35, 캐나다)를 겨냥했다.

28일 트위터에서 "이봐, 생피에르. 라이트급 체중으로 맞추는 게 쉽다면 나와 11월 뉴욕 대회에서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 게 어때?"라고 말했다. 

BJ 펜은 생피에르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 모두 웰터급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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