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강등' STL 로젠탈 "구위, 자신감에는 문제가 없다"

작성일: 2016.06.28 12:11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세인트루이스 트레버 로젠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내려온 세인트루이스 트레버 로젠탈이 "정신적인 문제는 아니다. 여전히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얘기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경기를 앞두고 로젠탈에게 마무리 투수가 아닌 다른 임무를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를 대신할 선수로는 케빈 시그리스트, 조나단 브룩스톤과 '끝판왕' 오승환을 언급했다.

2014년과 2015년 91세이브를 올린 로젠탈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나온 29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하고 있다. 28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는 2-6으로 끌려가던 8회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중간 계투로 나온 올 시즌 첫 경기였다.

로젠탈은 최근 부진이 자신감 문제는 아니라고 얘기했다.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마지막 3경기에서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다. 몇 개의 실투가 있었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 다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 때와 운이 좋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심리적으로 동요하지는 않았다. 나는 자신 있게 던졌다"고 말했다.

또 "물론 (이 상황이) 즐겁지는 않다. 지고 싶지 않다"며 "이제 나는 마지막으로 나가는 투수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 그게 내가 유일하게 '조절'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25일 시애틀과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를 늘리지 못하고 2루타와 볼넷에 이어 아담 린드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았다. 매서니 감독은 로젠탈의 부진이 시작된 이달 중순에도 신뢰를 거두지 않았지만, 이 끝내기 패배를 계기로 결단을 내렸다. 로젠탈에 대해서는 "스트라이크존을 잡아야 한다. 간단한 문제"라고 얘기했다.

27일과 28일 중계 화면에 잡힌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상황을 보면 오승환이 로젠탈을 대신할 마무리 투수로 굳어진 듯하다. 오승환은 27일 9-6으로 앞선 8회 몸을 풀다 점수가 11-6으로 벌어지자 다시 자리에 앉았고, 28일에는 5회까지 불펜에 나오지 않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