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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복귀' 발디리스, 삼성 반등 실마리 쥔 '퍼즐'

작성일: 2016.07.01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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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아롬 발디리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팀은 거짓말 같은 3연속 끝내기 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1군 복귀전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에게 매우 강한 면모를 이어 갔다. 56일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밟은 아롬 발디리스(33, 삼성 라이온즈)가 맹타를 휘두르며 중심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발디리스는 지난달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를 상대론 3타수 2안타 2타점을 뺏었다. 기선 제압 선봉에 서며 부상 복귀전에서 자신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그러나 삼성은 연장 10회말 황재균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맞고 6-7로 졌다.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발디리스는 4회초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레일리의 8구째를 공략해 좌중간을 꿰뚫었다. 후속 이지영에게 주자 2, 3루 득점권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2, 3루 기회에선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리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레일리의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깨끗이 갈랐다. 삼성이 5회초 '5득점 빅 이닝'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약 2달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실전 감각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증명했다.

올 시즌 레일리를 상대로 0.667(6타수 4안타) 6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 시즌 성적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레일리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4안타 가운데 2루타가 2개, 홈런이 1개다. 표본이 적어 의미가 크진 않으나 장타율이 15할에 이른다. 부상하기 전 타율 0.217로 부진했다. 그러나 퓨처스 리그에선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9경기에 나서 타율 0.481(27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을 수확했다. 

삼성은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전반기가 끝나기 전 '5강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무기력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발디리스의 지난달 30일 경기력은 팀 분위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시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지녔다. 박석민, 야마이코 나바로 등이 빠져 헐거워진 중심 타선에 외국인 타자로서 역량을 보여야 한다. 일단 복귀전에선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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