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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강인 없이 9골 폭격…황선홍 '가짜 9번' 완벽 적중

작성일: 2023.09.20 06: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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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전 목표를 3골로 잡았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영욱. 1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대회 전 목표를 3골로 잡았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영욱. 1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대회 전 목표를 3골로 잡았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영욱. 1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대회 전 목표를 3골로 잡았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영욱. 1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대회 전 목표를 3골로 잡았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영욱. 1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대회 전 목표를 3골로 잡았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영욱. 1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대회 전 목표를 3골로 잡았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영욱. 1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대회 전 목표를 3골로 잡았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영욱. 1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진화(중국), 김건일 기자] 이강인이 없으면 공격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였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첫 경기에서 승점 3점과 함께 다득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19일 중국 항저우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9-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바레인과 태국이 1-1로 비기면서 한국은 승점 3점과 함께 E조 1위로 올라섰다.

▲ 19일 중국 항저우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경기에 나선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 19일 중국 항저우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경기에 나선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 19일 중국 항저우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경기에 나선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 19일 중국 항저우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경기에 나선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A대표팀 핵심으로 아시안게임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이날 없었다. 이강인은 소속팀 요청에 따라 20일 보루시아 도르투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뒤 진화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합류 예정일은 21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이 되어서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이 조별리그 2경기를 이강인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격력이 약화는 불가피했다. 이달 초 창원에서 열린 카타르와 경기에서 충격적인 무득점 패배를 당했던 터라 걱정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은 출국 당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강인이 처음부터 합류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이강인 없이 경기에 나선 황 감독은 조영욱을 최전방에 놓고 2선에 정우영과 고영준 그리고 엄원상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허리에선 광주FC 돌풍을 이끌고 있는 정호연이 주장 백승호의 짝으로 선택받았다. 포백은 박규현과 이한범, 박진섭, 황재원으로 구성했고 골키퍼는 이광연이 맡았다.

백승호와 정호연이 중원을 장악하면서 주도권을 쥔 한국은 쿠웨이트 공격진에서 창의적인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핵심은 조영욱이었다. 최전방에 자리잡은 조영욱이 아래로 넓게 움직이면서 측면 공격수들에게 공간이 열렸다. 조영욱이 내려와서 고영준과 함께 2선에 자리잡았고, 정우영이 왼쪽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을 공략했다. 조영욱과 고영준의 창의적이고 정확한 스루패스와 정우영과 엄원상의 침투에 쿠웨이트 수비 조직력이 단번에 허물어졌다. 

첫 경기에서 베일을 벗은 이 전략은 완벽하게 적중했다. 9골 중 7골이 최전방과 2선에 배치된 선수들로부터 나왔다. 조영욱과 2선에 배치된 3명은 경기 내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쿠웨이트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렸다. 정우영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조영욱이 2골, 그리고 엄원상이 1골씩 넣었다. 이어 2선에 교체로 들어간 박재용과 안재준이 1골씩 골맛을 봤다. 나머지 1골은 백승호의 프리킥 득점. 득점이 공격진에 집중됐다는 것은 해당 선수들이 공격 진영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는 사실을 뜻한다.

▲ 황선홍 감독은 9골 차 대승에도 자만해선 안 된다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9골 차 대승에도 자만해선 안 된다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9골 차 대승에도 자만해선 안 된다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9골 차 대승에도 자만해선 안 된다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9골 차 대승에도 자만해선 안 된다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9골 차 대승에도 자만해선 안 된다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첫 경기부터 9골을 집중한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엔 이강인이라는 날개를 단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이틀 간격으로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기존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다. 2골을 터뜨린 조영욱은 "경기가 끝나니 (이)강인이한테 문자가 와 있었다. 자기가 좀 천천히 가도 되겠다고 하던데 택도 없는 소리"라며 "빨리 오라고 답장해야겠다"고 웃었다.

한국은 21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경기가 없는 20일에도 훈련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빽빽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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