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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황선홍호 9-0 대승, 방심은 없어야…5년 전 ‘말레이시아 쇼크’가 그랬다

작성일: 2023.09.20 09: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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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둔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둔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둔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둔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 황선홍호가 쿠웨이트를 9-0으로 꺾었다. ⓒ연합뉴스
▲ 황선홍호가 쿠웨이트를 9-0으로 꺾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황선홍호가 첫 경기 대승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차전에서 맞은 불의의 일격을 잊어선 안 된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9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 9-0으로 크게 이겼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한국은 전반전 4골, 후반전 5골을 터트리며 쿠웨이트를 제압했다. 경기 내내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쿠웨이트를 몰아붙였다.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합류하기도 전에 화력쇼를 펼쳤다. 독일 분데스리거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다. 주장 백승호(전북 현대)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조영욱(김천 상무)은 멀티골을 넣으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엄원상(울산 현대), 박재용(전북), 안재준(부천FC1995)도 득점 레이스에 합류하며 황선홍호의 대승을 장식했다.

같은 날 E조의 태국과 바레인은 1-1로 비겼다. 9-0 완승을 거둔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1위로 우뚝 서며 토너먼트 진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 지난 대회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1-2로 졌던 한국. ⓒ대한축구협회
▲ 지난 대회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1-2로 졌던 한국. ⓒ대한축구협회
▲ 지난 대회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1-2로 졌던 한국. ⓒ대한축구협회
▲ 지난 대회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1-2로 졌던 한국. ⓒ대한축구협회
▲ 김학범호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축구협회
▲ 김학범호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축구협회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1차전 대승 이후 2차전에서 발목을 잡힌 바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U-23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유일한 패배를 거뒀다. 몇 수 아래로 평가받던 말레이시아에 1-2로 지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당시 한국의 경기 전 분위기는 한껏 올라있었다. 1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6-0으로 대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김진야, 나상호, 황희찬도 골맛을 봤다.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한국은 중원과 골키퍼에만 변화를 줬다. 주축 공격수인 황희찬과 황의조, 수비수 김민재와 조유민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나왔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갔다. 골 결정력 문제와 실책이 겹치며 전반전을 두 골 뒤진 채로 끝냈다. 후반 막바지 손흥민을 투입하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황의조만 만회골을 기록하며 1-2로 졌다.

‘말레이시아 쇼크’ 홍역을 치른 김학범호는 이후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을 차지했다. 목표했던 결과를 따냈기에 말레이시아전 패배는 시간이 지나며 무뎌져 갔다.

황선홍 감독도 방심을 경계했다. 1차전 쿠웨이트 승리 후 황선홍 감독은 “대승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좋은 일이지만 독이 될 수 있다. 첫 경기는 빨리 잊어버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태국과 경기에서도 승리를 선언한 황선홍 감독이다.

한국은 3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 쿠웨이트에 9-0 승리를 거둔 황선홍호. ⓒ연합뉴스
▲ 쿠웨이트에 9-0 승리를 거둔 황선홍호. ⓒ연합뉴스
▲ 19일 쿠웨이트에 9-0 대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 19일 쿠웨이트에 9-0 대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해트트릭을 달성한 정우영. ⓒ연합뉴스
▲해트트릭을 달성한 정우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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