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최초 유로파' 브라이튼, 미토마-파티 침묵에 홈에서 아테네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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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창단 처음으로 유럽대항전에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그리스 클럽에 패했다.
브라이튼은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AEK 아테네에 2-3으로 졌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공격적인 전술 아래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을 제압하면서 처음 유로파리그를 경험하게 됐다. 올 시즌도 4승 1패로 아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아테네를 상대로 역사에 남을 승리를 기대했다.
이를 위해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제이슨 스틸,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이고르, 얀 폴 판 헤케, 제임스 밀너, 빌리 길모어, 파스칼 그로스, 미토마 가오루, 안수 파티, 솔리 마치, 주앙 페드루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런데 브라이튼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11분 아테네에 코너킥을 내준 브라이튼은 에산 하지사피의 킥에 이은 시디베에 헤더를 막지 못했다. 결국 첫 실점을 내준 브라이튼은 공세를 높여가며 동점골을 노렸다.
브라이튼이 점차 경기를 주도하면서 일찍 균형이 맞춰졌다.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페드루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흐름을 탈만 했는데 10분 만에 또 골망이 출렁였다. 이번에는 프리킥 수비가 허술해 미야트 가치노비치에게 실점했다.
후반에도 브라이튼은 잘 따라붙었다. 이번에도 페널티킥이었다. 후반 22분 상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재차 키커로 페드루가 나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브라이튼이 남은 시간 일방적인 공격을 폈다. 대니 웰백을 투입해 더욱 공격에 힘을 줬다. 그런데 후반 39분 결승골을 헌납했다. 에세키엘 폰세에게 세 번째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다급해진 브라이튼은 조용하던 미토마까지 벤치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그럼에도 동점골은 뽑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만 13분에 달했지만 웰백의 헤더와 마치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브라이튼의 첫 유럽대항전은 패배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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