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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⅔이닝 1실점' SK 라라 무난한 데뷔전

작성일: 2016.07.03 21:5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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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새 외국인 선수 브라울리오 라라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 새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라라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회 선발 박종훈에 이어 구원 등판했다. KBO 리그 데뷔전 성적은 8타자 상대 투구 수 36개, 1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알려진 대로 직구 구속에 강점이 있었다. 라라는 홀드를 올렸고, SK는 9-7로 이겼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2일 LG전에서 2⅓이닝 만에 왼쪽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전반기를 뛸 수 없게 됐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4위를 지키고, 3위 넥센을 추격하던 시점에서 맞이한 악재다. 김용희 감독은 "교체될 때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인대가 아니라 근육 손상이어서 다행이다"고 했다. 

김광현은 치료에만 2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 감독은 "라라가 중요하다. 오늘(3일) 어떤 내용으로 던질지 궁금하다"고 했다. 

첫 타자 손주인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시속 153km였다. 가장 느린 직구가 시속 150km를 넘을 정도였다. 1회 19구 가운데 볼은 6개였는데,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직구는 정확한 제구보다는 스트라이크존에 던져 방망이를 끌어 내는 식이었고, 효과를 봤다. 2회에는 2사 이후 이병규(7)-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안타를 맞은 공은 모두 직구였다. 

라라의 첫 선발 등판은 다음 주다. 김 감독은 "화요일(5일)은 준비된 투수가 있어서 그 뒤에 나간다. 목요일(7일)을 생각했는데 김광현이 빠져서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등판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라라가 올해 트리플 A에서 불펜 투수로만 등판한 점에 대해서는 "한계 투구 수가 적을 수는 있겠지만 지난해까지 선발로 나온 적이 있으니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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