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국가대표 호랑이의 선전 기원 "KIA 경기 챙겨본다, 내가 빠져도 좋은 선수들 많아"

작성일: 2023.09.26 06:45 윤욱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최원준 ⓒ곽혜미 기자
▲ 최원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KIA 경기는 잘 챙겨보고 있다"

치열한 5강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데 잠시 선수단과 '이별'을 해야 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KIA '만능맨' 최원준(26)은 지금 타이거즈가 아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올 시즌 도중 상무에서 전역해 KIA로 돌아온 최원준은 67경기에서 타율 .255 1홈런 23타점 13도루를 기록했고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375(24타수 9안타) 2타점 4도루로 활약하면서 타격감을 바짝 끌어올린 상태다.

지금 KIA는 힘겨운 5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9연승을 질주할 정도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충격적인 7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어느덧 KIA는 6위까지 추락하고 말았고 5위 SSG에 1경기차로 뒤져 있지만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 등 부상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향후 전망이 밝지 만은 않다.

최원준은 멀리서나마 팀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KIA 경기를 챙겨보고 있다"는 최원준은 "우리 팀에 워낙 잘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내가 빠졌다고 해서 타격은 없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공백에도 KIA가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KIA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최원준은 "다들 잘 다녀오라고 하면서 선물 꼭 사오라고 하더라"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번 대표팀은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을 하다보니 군 미필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반면 '군필'인 최원준은 이번 대표팀에서도 고참급에 속하고 있어 후배들을 잘 다독이고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최원준은 "내가 많은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이다. 군대는 쉽지 않은 곳이다"라고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 인터뷰하고 있는 최원준 ⓒ윤욱재 기자
▲ 인터뷰하고 있는 최원준 ⓒ윤욱재 기자
▲ KIA 최원준 ⓒ연합뉴스
▲ KIA 최원준 ⓒ연합뉴스

 

현재 대표팀 분위기는 최상이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모여서 그런지 파이팅이 넘치는 분위기다. "재밌는 분위기인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모였지만 그래도 각 팀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왔기 떄문에 이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고 같이 할 수 있어서 더 재미를 느낀다"는 것이 최원준의 말이다.

대표팀의 목표는 역시 금메달이다.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를 달성한 영광을 항저우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난적'은 대만이 꼽힌다. 최정예 군단은 아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한 상태라 결코 얕잡아볼 상대는 아니다. "아직 영상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대만 투수들의 영상을 잠깐 봤는데 150km 던지는 투수들이 있더라"는 최원준은 "단순히 치는 것만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도 많으니까 그런 부분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최원준이 대표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KIA도 최원준의 공백 속에서도 힘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KIA 최원준 ⓒKIA타이거즈
▲ KIA 최원준 ⓒKIA타이거즈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