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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 간판 스타' 이민구·김한슬, 결전의 땅 괌으로 출국

작성일: 2016.07.05 12:32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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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구(왼쪽)와 김한슬(오른쪽)이 5일 미국령 괌으로 출국했다. ⓒTOP FC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TOP FC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26, 코리안 탑팀)와 웰터급 파이터 김한슬(26, 코리안탑팀)이 '결전의 땅' 괌으로 떠났다.

두 선수는 오는 8일 미국령 괌에서 열리는 PXC(Pacific Xtreme Combat) 53에 출전하기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괌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동진 코리안 탑팀 감독, 김상진 TOP FC 운영본부장, TOP FC·PXC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 라이트급 파이터 김성권이 동행했다.

이민구는 토니 레예스(25, 미국)와 페더급으로 싸운다.

이민구는 입식타격기 선수 천재희와 훈련하며 타격 실력을 키웠다. 지난해 10월 TOP FC 9에서 조성원에게 TKO로 이기고, 지난 3월 TOP FC 10'에서 최영광을 판정으로 꺾어 TOP 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이민구는 "최영광과 경기에서 너무 킥에 의존했다. 이번에는 펀치와 태클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감량 폭이 크지 않아 몸에 무리는 없다. 경기를 할수록 컨디션이 좋아지는 느낌"이라며 "상대가 그래플러인 것 같은데, 계속 전진 압박하며 서서히 무너뜨릴 생각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TOP FC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김한슬은 PXC 54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크 카마초(27, 미국)와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

3연승하고 있는 카마초는 원래 PXC 웰터급 챔피언 제바치안 카데스탐과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카데스탐의 부상으로 김한슬이 대체 투입됐다.

김한슬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TOP FC와 PXC를 오가며 승수를 쌓고 있다. 지난해 3월 PXC 47에서 카데스탐에게 져 챔피언에 오르진 못했지만 이후 안정된 실력을 뽐내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한슬은 "감량에 대한 걱정은 없다. 적당히 체중을 줄이고 회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카마초는 아시아에서 워낙 유명하다. 18승 가운데 15승이 판정까지 가지 않고 얻은 것이더라. 별다른 준비 동작 없이 무작정 파고드는 경우가 많다. 순간적인 폭발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하다. 내가 발전하기에 좋은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소보다 일찍 현지로 이동하는 이민구, 김한슬은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춘다. 사실상 준비는 이미 끝난 만큼 괌에서 몸 관리와 마무리 훈련, 전략 점검 등에 집중한다.

마크 아벨라르도(24, 뉴질랜드)와 밴텀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던 안정현(26, 옥타곤 멀티짐)은 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대신 최정범(31, 파라에스트라 청주)이 나서 아벨라르도를 상대한다. 주짓수 검은 띠인 최정범은 TOP FC가 발굴한 대표 파이터로,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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