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 이강유·김한림·양건호·손수현 영상기자] 개그맨 윤형빈(43)이 9년 만에 로드FC 케이지로 복귀한다.
로드FC는 다음 달 16일 서울시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굽네 로드FC 067에서 윤형빈이 쇼유 니키(일본)와 파이터100 룰로 맞붙는다고 16일 발표했다.
파이터100은 권아솔과 개그민 오인택이 기획한 유튜브 콘텐츠다. 경기 시간이 딱 100초. 100초 동안 전력을 다해 싸우는 룰이라 화끈한 난타전이 펼쳐진다.
테이크다운이 가능하지만 서브미션 기술은 허용하지 않는다. 파운딩은 딱 5초만 칠 수 있다. 5초가 지나면 심판이 두 선수를 일으켜 세운다.
윤형빈은 프로 전적 1승을 기록한 개그맨 파이터다. 2014년 로드FC 014에서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 KO로 이겨 화제가 됐다.
당시 윤형빈의 경기는 전국 시청률 7.1%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상대 쇼유 니키는 60초 동안만 싸우는 일본의 '브레이킹 다운'에서 활약한 타격가다. 지난달 3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파이터 100 대회에 출전했다가 강민수에게 로블로 반칙을 해 실격패 했다.
당시 경기장을 방문한 윤형빈은 쇼유 니키에게 정식 사과를 요청하러 다가갔다가 발길질을 당해 감정이 격해졌다.
권아솔도 로드FC 케이지에 선다. 파이터100 룰로 카즈야(일본)와 대결한다. 카즈야는 권아솔과 붙고 싶어 한 일반인 싸움꾼.
한국팀 '싱어 송 파이터' 허재혁과 일본팀 '야쿠자' 김재훈도 100초 동안 싸운다. 2018년 로드FC 046에서 맞붙은 바 있는 두 선수는 지난달 31일 파이터 100에서 주먹다짐을 펼쳤다.
로드FC에서 8연승을 달리며 성장했던 '래퍼 파이터' 이 정현(21, TEAM AOM)이 돌아온다. 플라이급 경기에서 파이트클럽 출신 이길수(26, 팀 피니쉬)와 대결한다.
윤형빈, 권아솔, 허재혁, 김재훈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남산 서울타워 4층 갤러리K 아트노믹스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현장에서 상대와 대면식을 가질 예정이다.
■ 로드FC 067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 윤형빈 vs 쇼유 니키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카즈야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 허재혁 vs 김재훈
[플라이급] 이정현 vs 이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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