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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뭐라도 좀 해봐!' →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토트넘...선수단 '붕괴' 떄문

작성일: 2023.11.28 15:35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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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 토트넘은 빌라에 패했다.
▲ 토트넘은 빌라에 패했다.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에 나온 지오바니 로 셀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파우 토레스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이어서 후반 16분에는 올리 왓킨스에게 역전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결국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토트넘 입장에선 잘 풀리지 않는 날이었다.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무려 3번이나 빌라의 골망을 갈랐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 부상을 당한 히샤를리송
▲ 부상을 당한 히샤를리송
▲ 제임스 매디슨
▲ 제임스 매디슨

또한 토트넘 팬들은 빌라에 끌려가던 후반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상황을 바꾸길 원했을 것이다. 이날 토트넘의 공격전 교체는 필수적이었다. 이번 시즌 첫 선발로 나선 브라이언 힐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전 내내 전방 압박을 시도한 브레넌 존슨은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토트넘의 교체 명단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이날 토트넘의 벤치에는 제이미 돈리와 알피 도링턴, 에릭 다이어, 브랜던 오스틴, 프레이저 포스터, 알레호 벨리즈,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공격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는 돈리와 벨리즈가 전부였다. 그런데 두 선수는 각각 2005년생과 2003년생이다. 나이가 어린 만큼 아직 조금 더 성장이 필요한 유망주들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이 끌려가는 상황에서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벨리즈는 정규 시간 4분을 남겨두고 로 셀소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긴 했지만, 아무런 영향력이 없었다.

이처럼 토트넘의 선수단은 완벽히 붕괴되어 있다. 공격 자원인 히샤를리송과 마노르 솔로몬, 제임스 매디슨, 이반 페리시치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덕분에 이날 벤치 명단에는 경기의 흐름을 바꿔줄 만한 공격 자원이 없었다.

여기에 더해 중원과 수비진의 상황도 심각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첼시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징계를 받았고, 미키 반 더 벤과 라이언 세세뇽 등이 쓰러져 있다. 설상가상으로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빌라전 도중 부상을 당했다.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에 놓인 토트넘이다.

▲ 머리가 아픈 포스테코글루 감독
▲ 머리가 아픈 포스테코글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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