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지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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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윤욱재 기자] 10연승은 욕심이었을까. 흥국생명이 안방에서 GS칼텍스에 일격을 당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7득점, 김연경이 18득점, 레이나가 8득점으로 분전하고 김미연과 이주아가 각각 7득점씩 챙겼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9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한 흥국생명은 선두 수성도 위태로워졌다.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이를 벌리지 못하면서 여전히 1점차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 후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집중력이 많이 낮았던 경기였다. 특히 블로킹과수비에서 그랬다. 수비를 하고 나서도 반격할 수 있는 세팅과 연결 자체가 매끄럽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흥국생명의 공격은 옐레나와 김연경에게 집중됐다. 레이나와 김미연에게는 많은 기회가 다가오지 않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레이나는 시작이 좋지 않았다. 차츰 나아지는 모습도 보여주기는 했다. 김미연은 애초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라면서 "사실 3일마다 하루씩 경기를 하면서 높은 경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교체 선수가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수지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김수지는 현재 목에 담 증세가 있는 상황. 이날 경기에서도 교체로 출전해 2득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수지는 원래 스타팅으로 기용하려 했다. 목에 담이 와서 고개를 돌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열흘 정도 이어지고 있는데 최대한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KOVO
▲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KOVO
▲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KOVO
▲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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