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연속 꼴찌' 은희석 삼성 감독 자진 사퇴, 남은 시즌 김효범 감독대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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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은희석 감독이 물러난다.
서울 삼성은 21일 "12월 21일부로 은희석 감독이 자진 사퇴한다. 김효범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남은 시즌은 김효범 감독대행 체제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은희석 감독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삼성 지휘봉을 잡았다. 이전까지 8년 동안 연세대 감독으로 있다 프로 사령탑으로 직행했다. 선수 시절 안양 SBS에 입단해 팀명이 KT&G, KGC(현 정관장)로 바뀔 때까지 원클럽맨 가드로 활약했다.
직전 시즌 꼴찌에 머물렀던 삼성은 변화를 택했다.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아 연세대에서 유망주들을 지도한 은희석 감독과 잘 맞을 거라 내다봤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삼성 감독 부임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14승 40패로 2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 4승 18패로 꼴찌다. 선수 구성과 경기력에서 반등의 기미를 찾기 힘들었다. 이대로라면 3시즌 연속 최하위를 피하기 힘들다.
당연히 은희석 감독은 부담을 느꼈다.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과 선수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삼성 구단에 전했다. 삼성은 고심 끝에 은희석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한편 김효범 감독대행은 미국 뱅가드대를 졸업한 뒤 2005년 KBL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7년까지 프로선수로 활약했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정확한 3점슛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은퇴 후엔 모교인 뱅가드대에서 코치 생활을 지냈다. 미국 G리그 그랜드 래피즈 드라이브에서 코치직을 맡기도 했다. 삼성 코치로는 2021년부터 있었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오는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부터 삼성을 이끈다. 가스공사는 삼성에 2경기 앞선 9위다. 꼴찌 탈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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