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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타' 한화 로사리오, 3볼에서 거침없는 스윙

작성일: 2016.07.13 22: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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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윌린 로사리오가 13일 LG전에서 8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는 장면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윌린 로사리오의 과감한 선택이 결정적인 적시타로 이어졌다. 볼카운트 3-0에서 내민 방망이에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했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로사리오는 5-5 동점이던 8회초 2사 2루에서 이동현의 직구를 노려쳐 중견수 머리 위로 넘겼다. 볼카운트 3-0에서 들어온 공을 친 결단이 통했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9차례 볼카운트 3-0에서 한 번만 타격했다. 결과는 범타. 대신 나머지 8타석에서는 모두 볼넷을 얻었다. 시즌 초반에는 바깥쪽 변화구에 방망이가 자주 나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무작정 공격하는 버릇은 사라졌다. KBO 리그 스타일에 적응한 결과다.

그렇지만 그 안에 있는 공격본능까지 죽은 것은 아니었다. 2사 2루, 볼카운트 3-0이면 자신과 승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로사리오에게 걸린 공은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 근처로 날아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인도했다.

로사리오는 앞서 2회 삼진, 4회 3루수 땅볼, 6회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8회 역전 2타점 적시타 하나로 밥값을 했다. 한화는 LG와 승차를 다시 0.5경기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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